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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온 윤석열 후보 “유관순 열사 위국헌신 잊지 않겠다”[서산일보]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천안을 찾았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윤 후보 방문에 맞춰 충남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대선 승리의지를 다졌다. 윤 후보는 21일 오전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기념관을 찾아 유관순 열사 추모각과 순국자추모각을 차례로 참배했다. 유관순 열사 추모각 참배를 마친 윤 후보는 방명록에 “유관순 열사의 위국헌신 잊지 않겠다”는 글귀를 적었다. 윤 후보는 이어 아우내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국민의힘 충청남도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아래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오전 열린 결의대회엔 정진석·홍문표 충남 총괄선대위원장, 김태흠·성일종·이명수 상임 선대위원장 등 충청권 지역구 의원들이 참석했다. 결의대회에 나선 윤 후보와 충남도당은 ‘정권심판’과 ‘충청의 힘’을 화두로 꺼내 들었다.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 정진석 의원은 “공정, 상식의 가치가 무너져 내렸고, 소득 주도 성장, 주 52시간, 임대차 3법으로 일자리는 사라지고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우리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무너져 내렸다”며 “3월 9일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우리 충청이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게 그야말로 충청 중심의 시대를 활짝 열어 줄 수 있는 적임자”라면서 “(윤 후보는) 충청의 아들, 충남의 아들이다. 우리 충남이 윤석열을 지켜주지 않으면 그 누가 지켜주겠는가”라고 윤 후보를 치켜세웠다. 충남도당위원장 이명수 의원도 “다시 한 번 충청의 힘으로, 충남의 힘으로 나라를 바꾸고 윤석열 후보를 당당하게 세우자. 그것이 우리 유관순 열사가 여기서 100여 년 전에 온몸으로 던졌던 그 뜻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 역시 정권심판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오는 3월 9일은 그냥 선거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날이다. 밝은 미래로 가느냐, 퇴보하느냐가 이번 대선에 달려있다. 이 민주당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충남은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충남은 역사의 기로에서 늘 나라의 중심을 잡아줬고 화합과 통합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충남도민들께서 일어설 때 대한민국이 희망으로 가득 차고 우리 모두가 미래를 힘차게 준비할 수 있었다”며 충청권 유권자의 지지를 당부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 충남 내륙철도·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 ▲ 천안 종축장 부지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 ▲ 서산 민간공항 ▲ 아산 국립경찰병원 설립 등 지역 공약도 내놓았다. 윤 후보는 천안 일정을 마친 뒤 오후 대전으로 이동해 대전광역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도 참석한다. 윤 후보가 천안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관순기념관과 아우내실내체육관 일대에 이른 아침부터 지지자들이 모여 들었다. 주최측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지만, 윤 후보가 등장할 때 마다 지지자들이 몰려 혼선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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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대선캠프 충남] ‘캐스팅보트’ 충청 민심을 얻어라 ⓶ 국민의힘 박경귀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정권교체는 역사적 소명”"정권교체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은 변함 없다고 본다" "정치 입문 전 했던 일, 현 행보와 연관 짓는 건 옳지 않아" "충청권, 이번 대선엔 대통령 결정 하는 상수 역할할 것" [서산일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후보와 당 지도부가 충돌하는 내홍을 겪었다. 이로 인해 선대위가 해체되고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퇴진했지만,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을 새로 임명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했다. 박경귀 충남선거대책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 같은 내홍이 정권교체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 낙관했다. 박 공동위원장은 ‘정권교체는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공동위원장은 행정학 박사로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을 지냈고, 아산참여자치연구원 원장, 한국정책평가연구원 원장으로 활동 해왔다. 2020년 4월 20대 총선에선 아산을 지역구에 출마하기도 했다. ▪우선 충남 선대위 공동대책위원장으로서 포부를 말해 달라. 우선 이번 대선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선거이고, 당으로선 정권교체를 역사적 소명으로 여긴다. 무엇보다 정부 여당이 국민 신뢰를 잃었다. 따라서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도 강하다. 공동대책위원장으로서 이 같은 국민적 열망을 표로 연결해 정권교체를 이루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국민의힘이 대선을 치르는 와중에 후보와 지도부가 대립하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다. 선대위가 해체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여파가 지역여론에도 미치지 않았나? 중앙당 내부에서 잡음이 생겼고 국민께서도 걱정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다만,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본다. 이 같은 마음을 잘 받아, 정권교체를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다. ▪선거대책위가 해체됐지만 ‘검찰출신이 당을 장악했다’는 비판 여론이 높다. 권영세 본부장도 검사였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 했던 일을 가지고 정계 입문 후 행보와 연관 짓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권 본부장은 다양한 정치이력을 쌓았고 (당 내부에서)중진의원 역할을 수행했다. 윤석열 후보는 기존 매머드 선대위를 해체하고 실무형으로 꾸렸는데, 마침 권 본부장이 앞선 2013년 대선에서 총괄상황실장을 했다. 말하자면 선거 실무를 뒷받침할 적임자로 권 본부장을 임명했다는 뜻이다. 실무형 선대위 구성은 윤 후보가 홀가분하게 인재를 쓸 수 있는 계기라고 본다. 만약 집권 시 선대위에서 기여했던 분들이 지분을 요구하면서 인사 정책이 어려워질 여지가 없지 않았다. 그런데 선대위 해체로 명목상 직위를 가진 분들을 배제했다. 대통령 됐을 때 지분에 얽매이지 않고 소신껏 국정 펼쳐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 아닐까? 윤 후보에겐 잘 된 일일 것이다. 윤 후보는 정계 입문 초반엔 혈혈단신이었다. 이번 선대위 해체로 다시금 초심으로 선거에 임하기로 마음먹은 건 아닌가 생각한다. “충청은 변수가 아닌 상수” ▪윤 후보가 직접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들었다. 혹시 특별한 인연이 있나? 국민의힘 내부 경선은 너무 중요했다. 당내 강력한 도전자도 있었다. 그때 전폭적으로 윤 후보를 도왔고, 일정 수준 성과도 냈다. 아마 이 점을 고려해 본선에서도 일정 수준 역할을 주문하는 의미에서 임명했다고 본다. ▪역대 선거에서 대전·충청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충청권 민심을 어떻게 얻으려 하는가? 말씀대로 이전 선거에서 대전·충청은 ‘캐스팅보트’였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변수가 아닌, 대통령을 결정 하는 상수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윤 후보는 ‘충청대망론’을 실현할 가장 가능성 높은 후보라는 판단이다. 충청인은 충청대망론을 고대해왔다. 그리고 윤 후보는 조상 대대로 논산, 공주에 연이 있었다. 이런 이유로 자연스럽게 충청대망론으로 이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충청을 대표할 후보가 나왔다고 보고 윤 후보를 전폭 돕는 중이다. ▪지금은 원외에 머무르는 위치다. 공동선대위장 활동에 제약은 없나? 지금은 선거정국이고 따라서 원내·원외 구분은 큰 의미가 없다. 국회의원으로서 국정 관련 활동을 하는 경우라면 원내에 있는 게 의미 있겠지만 말이다. 다시 말하지만 현 시국은 선거 정국이고, 따라서 밑바닥 민심을 끌어올리는 활동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가느냐,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 윤석열 후보에게 더 큰 힘을 실어주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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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충남지제장애인협회 서산지회 감사패[서산일보]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부춘·석남·인지)이 지난23일 파티 루체 미다옴에서 열린 ‘제19회 서산시 지체장애인 자활증진대회’에서 (사)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 길일국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의장은 장애인 단체 활성화 및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의회는 지난 16일 제26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장애인활동지원 급여, 장애인연금, 장애인일자리 등 장애인 복지 관련 예산 338억여 원을 확정했으며, 특히 내년 장애인단체 사무실 임대와 리모델링 공사, 집기구입에 4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장애인 단체의 효율적인 운영 및 원활한 장애인 복지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길일국 지회장은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주신 이연희 의장님과 서산시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애인 권익 옹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시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연희 의장은 “내년 상반기 장애인 단체 사무실 이전을 추진한 것은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된 일”이라며 “오늘 감사패는 책임감을 더하라는 뜻으로 알고 장애인이 살기 좋은 서산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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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충남도 인사원칙에 반발…시위 돌입[서산일보]충남도청 공무원노조(공무원노조, 황인성 위원장)가 양승조 충남도지시가 인사재량권을 남용하고 있다며 13일부터 장외투쟁에 들어갔다. 하지만 충남도 측은 정당한 인사권이라고 맞서고 있다. 공무원노조가 특히 문제 삼는 건 충남도가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인사운영 규칙. 충남도는 2020년 1월부터 ▲ 성범죄(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등) ▲ 금품(향응) 수수 ▲ 공금횡령 ▲ 음주운전 등 4대 비위로 징계 받은 공무원은 승진심사 시 1회에 한해 6개월 승진제한을 하되 승진심사 기준일로부터 15년 이내 징계전력을 포함한다는, 이른바 ‘1·6·15’ 인사운영 원칙을 시행했다. 충남도는 더 나아가 올해 1월부터 ‘1·6·15’ 인사원칙을 한층 강화했다. 2021년 1월 1일 이후 4대 비위로 징계처분을 받은 경우 승진심사 시 6개월 승진제한을 2회로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공무원노조는 이 같은 규정이 소급 적용이라는 입장이다. 공무원노조 황인성 위원장은 15일 오전 본지 취재에 응했다. 황 위원장은 “공무원이 징계를 받았어도 승진했을 경우,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징계 이력은 말소한다. 하지만 충남도가 시행 중인 인사운영 원칙은 지난 15년 간 징계이력을 소급 적용하는 것이고, 실제 50여 명의 공무원이 불이익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어 “소급적용 기한을 15년으로 정한 데 대해 뚜렷한 법적 근거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무원노조도 7일 성명을 내고 “양승조 도지사 취임 이후, 법적 근거도 없이 과거 15년을 불법으로 소급적용하여 승진을 제한하는 등 인권침해성 불이익 인사를 단행해 인사재량권을 남용하고 불평등한 갑질인사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며 양 지사에 사과를 촉구했다. 지난 11월엔 국민권익위원회와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청 김태우 인사과장은 “도청 인사규정 흠집내기”라고 일축했다. 김 과장은 “인사 대상자에 대해 과거 비리경력을 참조해 재량을 행사한 것”이라면서 “징계 이력이 발견됐을 경우 6개월 간 승진에서 배제했을 뿐, 6개월 이후엔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이라고 근속연수에 따라 승진이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건 아니다. 그리고 4대 비위 규정을 강화한 건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한 시도”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무원노조는 오는 1월 8일까지 항의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황인성 위원장은 “법을 지키면서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