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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어머니가 받은 은혜 갚는 최성민 소방장 '눈길'[서산일보] 현직 소방관이 자신의 어머니가 국민에게 받은 은혜를 되갚기 위해 100번째 ‘따끔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서산소방서 소속 최성민 소방장(36세)이 최근 100번째 헌혈을 실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 소방장이 헌혈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국민들이 먼저 내민 사랑의 손길에서 비롯됐다. 2006년 논산소방서에서 의무소방원으로 복무하던 시절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백혈병 선고에 최 소방장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큰 상심에 빠졌다. 이 소식을 들은 주변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은 최 소방장의 어머니를 위해 헌혈증 모으기에 나섰다. 또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소식을 접한 전국의 이름 모를 이들이 헌혈증을 보냈다. 그렇게 모인 헐혈증은 모두 1000여장. 도움을 통해 치료를 받은 최 소방장의 어머니는 3년 간의 투병을 마치고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아 건강을 되찾았다. 최 소방장은 어머니를 간호하며 백혈병 환자를 위해서는 일반 헌혈(약 15분)에 비해 4배 이상(약 1시간) 시간이 걸리는 혈소판 헌혈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됐다. 이 때문에 최 소방장은 100번의 헌혈 중 절반이 넘는 54회는 혈소판 헌혈을 했고, 32차례는 혈장 헌혈을 했다. 100장의 헌혈증을 모두 기부한 최 소방장은 현재 소아백혈병 환자들을 돕는 봉사단체인 초록봉사단을 통해 혈소판 지정 헌혈을 이어가고 있다. 서산시에는 헌혈의 집이 없고 운영 공간 문제로 이동식 헌혈차 방문 또한 어렵다는 말에 소방서 주차장을 헌혈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소방서와 대한적십자사 간 가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최 소방장의 노력 덕분에 현재는 서산소방서 성연119안전센터 주차장에 매월 첫째 주 금요일마다 대한적십자사의 이동식 헌혈차가 방문하고 있다. 최 소방장은 “어머니의 치료 과정에서 받은 은혜를 갚기에는 평생도 모자르다”며 “50회까지는 7년이면 됐는데 이후 50회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12년이 넘는 시간이 걸려 그저 송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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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021년 머슬마니아 대회[서산일보] 남궁은식 사진기자 / 2021 머슬마니아 대회가 지난달 10월 30일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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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제267회 ‘원포인트’ 임시회 개회[서산일보]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는 3일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전시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오는 4일까지 2일간 열리는 임시회에서 코로나 대응을 위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추경안에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100% 확대 지급을 위한 긴급 재정지원, 자가격리자 증가에 따른 생활지원비 지원액 증액 등이 담겨있다. 이번 추경안이 확정되면 지난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2만6천여 명의 시민들에게 지원금을 추가적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총 66억 원이며 충남도는 이 중 50%를 지원한다. 이 의장은 개회사에서 “위기 극복과 18만 시민의 화합을 위해 모든 시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추경안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고민이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 됨”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있어서 누구 하나 예외가 없도록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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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가로림만,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노니는 곳[서산일보]서산 가로림만에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이자 천연기념물 제331호 점박이물범이 노니는 모습이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주관 가로림만 점박이물범 시민모니터링단 손에 포착됐다. 황해의 점박이물범은 1940년대 8천마리 정도가 살았지만, 1980년대 2천300마리, 현재 500~600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희귀하다. 점박이물범 수가 줄어든 것은 연안 및 항만 개발 등에 따른 서식지 감소, 환경오염으로 인한 서식환경 악화, 물고기 남획에 따른 먹이 감소 등이 꼽힌다. 그럼에도 서산 가로림만에 점박이물범이 발견된 것은 가로림만이 가진 청정함과 생태계 건강성을 증명한 방증이기도 하다. 점박이물범은 백령도 인근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몇 년간 서산 가로림만에서 지속해서 약 10여 마리씩 발견되고 있다. 이번 발견된 점박이물범은 가로림만에서 유유히 배를 내어놓고 헤엄치기도 하고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서산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이면서 2016년 국내 최초•최대의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환경가치평가 전국 1위는 물론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건강도 역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생태 보존과 복원, 어민들의 삶의 터전 유지 등을 위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에 시는 충남도와 함께 총력 쏟고 있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내에 최종 통과되면 본격적으로 해양정원조성에 나서게 된다. 시는 가로림만 해양정원을 통해 생태관광산업의 비약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연간 4,700억 원의 경제적 가치와 2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시대,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해양 힐링공간으로 매년 400만 명이 가로림만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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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만 도민의 염원, 하늘 길 '청신호'...'충남 서산공항' 예타 선정[서산일보] 220만 도민의 염원인 '충남 서산공항'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양승조 지사는 어제(3일) 공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소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충남 서산공항이 3분기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산공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서산공항은 1996년 고 김영삼 대통령의 검토 지시와 ‘제2차 공항개발 중장기 발전 계획’에 반영되며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IMF 사태 이후 정부의 신규 지역공항 개발 배제 방침에 따라 공항 건설이 좌절되기도 했으나, 도는 △국토 균형발전 △적은 투자 비용 △항공서비스 소외 해소 등을 내세우며 공항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5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서산공항이 검토·반영되며, 같은 해 12월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됐다. 이 용역에서는 해미 공군비행장 주변에 터미널과 유도로, 진입도로 1.4㎞ 짓는데 사업비 509억 원이 소요되며, 경제성(B/C)은 1.32로 나타났다. 장래 항공 수요는 2025년 기준 37만 명으로 추산되고, 2053년에는 53만 명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도내 서북부 지역민의 국제 관광 수요 증가와 인근 국가기간산업 발전으로 인한 경제 교류 활성화, 충남혁신도시 지정 등 잠재적 수요 등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서산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이 반영되고, 9월에는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서산공항이 ‘일반공항 개발’로 포함돼 다시 한 번 추진 동력을 갖추게 됐다. 이번 예타 대상 선정에 따라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예타를 통과하면 △내년 기본계획 수립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4년 착공 △2026년 개항 등의 절차를 밟아 충남의 하늘길을 열게 된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 서산공항은 환황해경제권 중추 관문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였기 때문에 우리 도민들은 단결했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라며 “이번 예타 대상 사업 선정은 220만 도민이 이룬 쾌거”라고 말했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산공항 유치를 위해 애써 주신 성일종 의원을 비롯한 우리 지역 국회의원, 맹정호 서산시장 등에게도 깊은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도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철저하게 자료를 준비하고 대응하는 한편,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충남의 하늘 길을 개척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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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청풍호반의 가을소경[서산일보] 남궁은식 사진기자 / 청풍호 옥순봉 출렁다리와 무르익어가는 가을소경을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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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국화꽃 향기 가득한 '개심사'[서산일보] 황재익 사진기자 / 제2회 국화꽃 축제가 개최중인 서산 개심사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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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제9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 손피케팅 행사[서산일보]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 의원들이 ‘제9회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 서산시의회는 2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서산시의 주인은 시민입니다!」라는 주제로 손피케팅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서산시의회 13명의 의원들은 각자 손피켓 한 장씩을 손에 들고 지방자치의 의미와 주민 참여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서산시의회 슬로건을 표현했다. 또 시의회는 지방자치의 가치를 확산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의회 청사 외벽에 ‘제9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 현수막을 게시했다.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산시가 될 수 있도록 서산시의회가 함께 하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담았다.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은 “올해 지방자치 부활 30주년과 제9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이하여 지방분권과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퍼포먼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권한 강화와 주민자치 실현, 나아가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한 실질적인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서산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의 날’은 지방자치에 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2012년 10월 29일 제1회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한 이래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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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안전성 높일 농업환경분석센터 열어[서산일보]서산시가 농산물의 안전을 책임질 ‘서산시 농업환경분석센터’ 문을 열고 시민들의 활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해 10월 농업기술센터 내에 40여억 원을 들여 전체면적 551.34㎡, 지상 2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했다. 1층에는 농경지 토양 검정과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등을 분석하는 친환경농업관리실, 2층에는 320가지의 농산물 잔류농약을 분석할 수 있는 농산물안전분석실이 들어섰다. 2곳에는 64대의 전문장비가 들어섰으며, 특히, 농산물안전분석실에는 잔류농약 다성분 동시분석이 가능한 총 10억 원가량의 정밀질량분석기 4대가 들어서 효과적인 분석이 가능해졌다. 시는 토양 및 퇴비 검사를 통해 농업인의 농산물 생산량을 높이고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납품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센터는 푸드플랜 기획생산체계를 세우고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및 안전 먹거리 유통의 전초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산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토양, 퇴비부숙도, 잔류농약 검사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농장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농산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됐다”며 “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시 농산물의 신뢰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 개소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11월 중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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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시장, 박병석 국회의장 만나 “가로림만 보전가치 가득”[서산일보]맹정호 서산시장이 28일 서산 가로림만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복기왕 비서실장, 이용수 정책수석도 참석했으며,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에 대한 가치와 필요성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맹 시장은 국내 최초, 최대의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의 가치를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가로림만 159.85㎢에 2,448억원을 투입해 생태자원을 활용한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생태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성되면 해양정원센터, 점박이물범 전시홍보관, 해양문화예술섬 등이 들어서 새로운 명품 생태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조성되면 매년 4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로림만을 배경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관광 홍보영상 ‘머드맥스’가 최근 세계적인 화제가 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갯벌 홍보 방안 강구를 지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월경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가로림만은 해양생태계 건강도 상위 25%, 환경가치평가 전국 1위를 차지 만큼 가치가 우수하다”며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갯벌의 가치에 관심이 모인만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큰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