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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특별 교통대책 가동[서산일보]서산시가 여름 휴가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해보다 교통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사전 조치라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교통사고 등 긴급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교통과장을 본부장으로 하는‘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시내‧전세버스, 택시 등 운수업체에 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 차량 정비 및 점검과 운수 종사원에 대한 특별교육을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시는 교통행정팀장을 반장으로 하는 점검반을 꾸린다. 점검반은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수송시설‧장비의 점검상태, 안전수칙 준수 여부, 교대근무 시행 실태 등도 살핀다. 이 외에도 시는 버스터미널의 교통안내 방송 등 서비스의 실태를 확인하고 각종 버스 시간표와 안내판 정비를 추진한다. 시는 ▲교통신호기 ▲버스승강장 ▲교통안전표지판 ▲반사경 등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정비도 나선다. 특히, 시는 불법 주정차 금지 등 교통안전 의식을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각종 사회단체 회의 시 릴레이 교통안전 문화 캠페인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기수 교통과장은 “시민은 물론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여름휴가 동안 대중교통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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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스포츠테마파크 개장[서산일보]서산시가 지난 15일 양대동 771번지 일원에서 ‘서산 스포츠테마파크’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개장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최수길 석남동노인회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장선언, 기념식수, 펌프트랙 주행 시범, 시축 순으로 진행됐다. 서산 스포츠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07년 사용이 종료된 폐기물매립장 부지 9만 795㎡를 활용해 3단계에 걸쳐 야외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해 1, 2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부지면적 6만 3천㎡에 산악 지형용 자전거(MTB) 연습을 위한 펌프트랙 5개의 코스와 조명시설을 갖춘 축구장 2면을 조성했다. 이용객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시는 209면의 주차면을 확보하고, 5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췄다. 시는 내년 말까지 19억 원을 투입해 3단계 사업으로 3면의 풋살장과 24홀 규모의 우드볼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 스포츠 테마파크가 자전거, 축구 등 관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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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남도당 복기왕 위원장, 서산지역위장 단식농성장 격려 방문[서산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에 당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이 오늘(12일) 오전 조한기 서산태안 지역위원장 단식 농성장을 격려 방문했다. 조한기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입장 표명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서산시청 앞 솔빛공원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복기왕 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대통령이 국민을 대변하지 않고 다른나라의 입장을 대변하는 부끄러운 모습을 목도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번 조한기 위원장의 투쟁이 많은 국민들에게 우리의 바다를 지켜낼 가능성이 있구나라는 희망을 줄 것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침묵하고 일본편에서 나팔수 역할을 하는 정부와 정부여당에 대해서 국민이 심판해 주실거라 믿고, 식사하고 건강을 지켜가면서 분노하는 서산·태안 시민과 현장에서 함께 싸우는 위원장님을 뵙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복기왕 위원장은 오는 14일 오후 서산에서 열릴 예정인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촛불문화제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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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귀농귀촌협회, 재능기부로 지역민과 화합도모[서산일보]서산시는 지난 11일 서산시귀농귀촌협회에서 서산6쪽마늘을 이용한 마늘고추장과 장아찌를 120세트 만들어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협회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실에서 서산시귀농귀촌협회 회원 약 20명은 함께 서산의 대표 특산물인 서산6쪽마늘을 이용해 고추장과 장아찌를 만들고 이후 서산시가족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120세트의 마늘고추장과 장아찌는 서산시가족센터를 통해 관내 다문화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형식 서산시귀농귀촌협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한 활동을 많이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에 설립된 서산시귀농귀촌협회는 3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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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희망마을 선행사업 ‘호응’[서산일보]서산시가 추진하는 ‘2023년 희망마을 선행사업’이 주민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희망마을 선행사업은 충남도와 서산시가 함께 마을 리더와 주민들의 사업 역량을 높이고 마을만들기사업의 추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대산읍 대로2리 ▲지곡면 장현1리 ▲성연면 예덕1리 ▲운산면 고풍리‧갈산1리 등 5개 마을은 지난해 농촌현장포럼을 통해 수립된 마을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희망마을 선행사업을 진행했다. 마을별 사업으로 ▲마을경관개선(고풍리, 갈산1리) ▲소득사업 기반 마련(대로2리) ▲주민 복지와 문화(장현1리, 예덕1리) 사업 등이 추진됐다. 주민 주도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협동심을 강화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특색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희망마을 선행사업이 완료된 마을은 올해 하반기 진행되는 서산시 마을대학 심화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며, 이들에게는 ‘2024년 충남형 마을마을만들기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마을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토대로 다음 단계인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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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센터 내 성연작은도서관 본격 운영[서산일보]서산시는 지난 10일 서산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성연작은도서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성연작은도서관은 성연면 성연3로 182-26 서산 테크노벨리 국민체육센터 1층에 조성됐다. 시는 총사업비 3억 2천 7백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280.02㎡ 규모의 작은도서관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작은도서관은 기존 인지면과 동문동 일원의 공립작은도서관 면적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성연작은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공휴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개관 장서로 약 6천 2백 권의 책이 준비돼 있으며, 시는 매월과 분기별로 신간 도서를 구입해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이용자들은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시립도서관에 소장된 책을 성연작은도서관에서도 받아 볼 수 있다. 시는 성연작은도서관이 신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성연면 테크노벨리에 특화된 독서 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기영 시립도서관장은“성연국민체육센터와 함께 성연작은도서관이 개관했으니, 시민분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라며 “독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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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체장애인협 서산지회 K 지회장, 후원금 횡령 의혹(동영상)충남지체장애인협 서산지회 K 지회장, 후원금 횡령 의혹 ■ 방송일 : 2023년 07월 10일(월)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충남지제장애인협회 서산지회 K 지회장이 수년간 후원금을 개인 용도로 썼다는 폭로가 나와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천안TV는 지난해 정기총회 회계보고 자료를 입수해 들여다 봤는데요, K 지회장이 직책보조비 명목으로 후원금 상당액을 출금해 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에선 K 지회장이 감독 규정이 느슨한 점을 악용했다는 비판이 입니다. 지유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취재기자) - K 지회장은 지난 2017년 3월 취임해 현재까지 서산시지회 지회장으로 활동해 왔는데, 내부 관계자들은 K 지회장이 후원금을 수년에 걸쳐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실제 ‘2022년도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 정기총회’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월 162만원의 후원금이 지회로 들어왔지만 같은 달 200만원의 돈이 직책보조비 명목으로 출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4월엔 후원금 25만원이 들어왔지만, 아무 명목 없이 370만원이 출금됐고, 7월엔 후원금 162만원이 입금됐는데, 직책보조비 명목으로 150만원이 또 빠져 나갔습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K 지회장은 돈을 쓸줄 모른다는, 사뭇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K 지회장/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 : 전 돈을 모릅니다. 즉 말해서 100만원짜리 100장을 몰라요. 이런 것은 우리 직원들이 알아서 해준 것이지…. 제가 독촉한 적도 없고, 기준에 의해서 정관에 의해서 했을 뿐인데….] 이는 엄연한 불법입니다. 후원금은 용도를 지정해 기부하는 지정후원금과 용도를 특정하지 않고 낸 비지정후원금으로 나뉘는데, 후원금을 ‘법인 시설 운영’ 등과 같이 용도를 포괄적으로 지정한 경우 직책보조비로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행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르면 관할 지자체인 서산시가 지회 회계에 개입할 여지는 제한적입니다. 서산시도 관련 규정이 없어 K 지회장의 후원금 착복 의혹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결국 K 지회장은 관련 규정이 느슨한 점을 이용해 장애인에게 쓰여야 할 후원금을 착복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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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충남장애협 K 서산지회장 후원금 착복 의혹, 서산시 '몰랐다'▶1부에서 이어짐 [서산일보] 기자는 앞서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 K 지회장이 수년에 걸쳐 후원금을 개인 용도로 썼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문제는 이렇게 K 지회장이 수년간 방만하게 재정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제어장치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먼저 서산시지회 재정은 시비와 후원금으로 이뤄지며, 서산시는 직원 인건비 포함 연간 7~8,000만원을 지회에 지원한다. 기자는 지난달 29일 오전 담당부서인 서산시청 경로장애인과를 찾아 ‘2022년도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 정기총회’ 자료를 보여주며 K 지회장의 방만한 후원금 사용 문제를 인지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경로장애인과는 “시비 운영은 시가 감사한다. 하지만 후원금 사용 내역을 감사하는 데 시의 역할은 제한적이다. 운영위를 통해 자체적으로 후원금 사용결과보고를 완성해 시에 내는 게 관행”이란 취지의 해명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2023 사회복지시설 관리안내’ 지침에 따르면 대표이사와 시설장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결산보고서를 제출할 때 후원금 수입과 사용결과보고서를 함께 제출하도록 규정해 놓았을 뿐, 별다른 감사 규정은 없다. 따라서 현행 규정만 보면 복지법인(혹은 시설) 자체 운영위 회의에서 후원금 부정사용을 적발하지 않고 적당히 서류만 꾸며 제출하면, 지자체는 인지할 수 없는 셈이다. 제보자도 “K 지회장은 정기총회를 하면서도 총회가 끝나면 회의자료를 수거해갔다”고 털어 놓았다. 서산시지회에 감사가 없지 않다. 하지만 서산시지회 J 감사는 오늘(6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정기총회 회계 보고에서 아무런 이상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보자는 “감사 직위가 있지만, 아무 전문성 없는 사람을 구색 맞추기 식으로 앉혀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J 감사는 기자에게 “난 농부고 감사 업무는 잘 모른다. 문제가 생겼어도 그냥 봐 달라”는, 사뭇 황당한 답변을 했다. K 지회장은 어제(5일) 기자에게 “언제든 서산에 오라. 모든 내역을 갖고 있으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후원금 사용에 대한 투명성은 지회 내부에서 먼저 이뤄졌어야 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다. 저간의 사정을 종합해 볼 때, K 지회장은 관련 규정의 빈틈을 이용해 후원자들이 낸 소중한 후원금을 착복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후원금의 수혜를 누려야 할 궁극적인 주체가 바로 장애인이라는 점에서 K 지회장의 의혹은 더욱 심각성을 띤다. 서산시는 물론 검·경 등 수사기관의 강도 높은 조사가 필요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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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충남장애협 서산지회 K 지회장, 수년간 후원금 개인용도 착복 의혹[서산일보]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 K 지회장이 수 년간 후원금을 개인 용도로 썼다는 폭로가 나왔다. K 지회장은 지난 2017년 3월 취임해 현재까지 서산시지회 지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지회는 시비와 후원금으로 재정을 꾸린다. 기자가 만난 복수의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은 취임 직후부터 K 지회장이 운영 능력 미숙과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다고 입을 모았다. 더 큰 문제는 방만한 회계 운영이다.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는 K 지회장이 취임 초부터 지회 재정을 개인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고 폭로했다. “협회 후원금은 물론, 지역 유지가 선의로 쾌척한 돈 중 상당 금액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정황도 있다”는 게 제보자의 주장이다. 제보자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기자는 ‘2022년도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 정기총회’ 자료를 입수했다. 이 자료는 2022년 1월 25일 서선사지회 교육장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나온 자료다. 이 자료엔 2021년도 연간 후원금 입출금 내역이 상세히 명시돼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월 162만원의 후원금이 지회로 들어왔다. 하지만 같은 달 200만원의 돈이 빠져 나갔다. 명목은 ‘직책보조비’였다. 이상한 점은 이뿐만 아니다. 4월엔 후원금 25만원이 들어왔지만, 아무 명목 없이 370만원이 출금됐다. 7월엔 후원금 162만원이 입금됐는데, 직책보조비 명목으로 150만원이 또 빠져 나갔다. 이어 9월엔 ‘직책보조비 포함’ 명목으로 1,020만원이 지출됐다. 제보자는 “명목은 직책보조비이지만, K 지회장이 개인 용도로 쓴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특히 9월분 지출내역에 대해선 “개인 경조사비까지 합쳐 가져간 돈”이라며 “취임 초부터 현 시점까지 무책임하게 재정을 사용했다. 이 돈은 장애인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격분했다. K 지회장의 직책보조비 명목 출금은 엄연한 불법이다. 사회복지법인(혹은 시설)에 지출하는 후원금은 용도를 지정해 기부하는 지정후원금과 용도를 특정하지 않고 낸 비지정후원금으로 나뉜다. 지정후원금 중 15%까지는 후원금 모집·관리·운영·사용 결과 보고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비지정후원금을 직책보조비로 사용할 수는 없도록 했다. 또 사회복지법인 대표이사는 후원금을 후원자가 지정한 사용용도 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는 한편, 후원금을 ‘법인 시설 운영’ 등과 같이 용도를 포괄적으로 지정한 경우 비지정후원금 사용기준에 따라 관리하도록 지침을 정해 놓았다. 배우자 운영 식당에서 송별회 행사까지 K 지회장의 방만한 회계 운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서산시지회는 2021년 4월 현 사무실로 이전하면서 고사를 치렀는데, 6월엔 개소식을 따로 치렀다. 그런데, 개소식 지출내역에 ‘시청 송별회’ 항목으로 50만원을 지출한 항목이 눈에 띤다. 송별회 장소는 ㅈ 식당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이곳은 K 지회장 부인이 운영하던 식당이었다. (지금 이곳은 운영을 중단했다) 제보자는 “4월 고사를 치렀는데 6월에 개소식 행사를 또 한 건 후원금을 모으기 위한 목적 말고는 명분을 찾을 수 없었다. 또 고사 개소식 때 들어온 찬조금 일부는 아예 내역에 적지 않았다. 게다가 K 지회장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송별회 행사를 하고 아무 내역 없이 50만원 지출한 건 명백한 이해충돌”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에 대해 K 지회장은 오늘(5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전·현직 시장 앞에서 불법이 있으면 어떤 처벌도 받겠다고 서약했다”라면서 “원래 돈을 잘 모르고 쓰지 못한다. 직원들이 알아서 해준 돈이지, 독촉한 적도 없고 오로지 기준과 정관에 따라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K 지회장은 보다 자세히 해명하겠다며 J 사무국장을 호출했다. J 사무국장은 “서산시지회 후원금은 99%가 지정후원금이고 직책보조비 역시 지정후원 받은 돈이다. 지회장에게 지급한 직책보조금은 운영위원회를 거쳐, 지정후원금 15% 사용한도를 준수하며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직 복지시설 종사자들은 말도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익명을 요구한 시설 관계자는 “법인 대표가 후원금을 모집할 때, 용처를 직책보조비로 정해달라고 사전 양해를 구하지 않는 한 직책보조비로 특정해 후원금을 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일축했다. ▶2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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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추가 설치... 안심하고 야외활동 하세요[서산일보] 서산시는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망일산 등산로 등 22곳에 친환경 태양광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 설치된 곳은 ▲망일산 ▲석천암 ▲ 어송리 주차장 ▲호리 아메길 전망대 ▲ 성연면 천변 ▲ 테크노밸리2호 근린공원 ▲고남3리 마을건강산책길 ▲ 잠홍저수지 ▲간대산 ▲용장리 파크골프장 ▲보원사지 ▲해미천 버스터미널 부근 ▲해미면 성지순례길 ▲가야산 ▲일락사 ▲서산아라메길 입구 ▲황토공원 ▲온석저수지 ▲ 동문근린공원 ▲솔밭공원 ▲ 양대동 파크골프장 ▲ 석남천변 등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태양광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태양광을 이용해 충전되는 친환경 제품으로, 센서와 LED 조명이 있어서 야간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목이나 얼굴 등 피부가 약한 부위를 제외한 노출부위, 옷, 신발 등에 15cm~20cm 이상의 거리를 두고 손잡이를 당기면 10초간 자동분사 된다. 모기, 진드기 등 유해 해충 기피 효과는 약 4시간에서 5시간 유지된다. 시는 유해 해충의 활동시기인 4월부터 11월까지 태양광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율 감염병관리과장은 “시민들이 진드기,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시민께서도 긴 옷 착용,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외출 후 옷은 반드시 세탁하고 샤워하기 등 야외활동 수칙 준수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 부춘산 단군상 근처 ▲ 부춘산 대산목 삼거리 등산로 입구 ▲ 해미읍성 내 ▲ 버드랜드 내 ▲ 도비산‧황금산‧팔봉산 등산로 입구 총 7개소에서 친환경 태양광 해충기피제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22대가 추가됨에 따라 총 29대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