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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서산지체장애인협 K 지회장 의혹,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서산일보] 천안TV는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 K 지회장은 후원금 착복 의혹을 수 차례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K 지회장은 지회장으로서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법적·도덕적 책임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듯 K 지회장은 운영회의 회의록을 소명자료로 보내왔는데 이 자료는 K 지회장, 더 나아가 서산시지회 운영위가 그간 후원금을 얼마나 방만하게 운영해 왔는지를 드러냅니다. 민간 비영리 단체, 특히 장애인 관련 단체는 '신뢰'라는 기반에 서 있어야 합니다. K 지회장 처럼 후원금 사용 규정을 멋대로 해석해 후원금을 집행하면, 단체 신뢰는 하락하고 이는 궁극적으로 후원 중단으로 이어집니다. 이제 추석 명절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겐 특별히 중요한 기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후원금 착복 비리를 저지른 이들이 여전히 의사결정을 내릴 위치에 있는 단체에 누가 선뜻 후원금(품)을 내놓으려 할까요? K 지회장의 후원금 횡령 의혹이 심각한 건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하지만 K 지회장은 결백을 호소 중이고, 운영위를 방패막이 삼아 비난 여론을 빠져나가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K 지회장 이하 운영위원 전원이 후원금 사용 규정을 멋대로 해석해 사용한 사실이 K 지회장이 보낸 회의록 자료에서 드러난 만큼, 서산시지회 운영위원 전원은 일단 의사결정 위치에서 일단 배제되는 게 급선무로 보입니다. 서산시에게 바랍니다. 서산시로서도 고민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 서산시는 일단 K 지회장에 대해 지도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원론적인 입장 표명 차원을 넘어 시에서 보조금을 지원 받는 단체에서 어처구니없는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도록 감독 수위를 높여야 할 것입니다. K 지회장이 책임회피에 급급하기 보다 자발적으로 자산이 짊어져야 할 법적-윤리적 책임을 감당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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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 “충남에서 열리는 대회 성공 기원한다”[서산일보]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천안에서 개최되는 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와 관련, (사)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 측이 충남노인체육회에서 주관하는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22일 <천안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충남노인체육회는 최근까지 대한노인체육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의 산하단체에서 탈퇴한 상태다. 탈퇴 사유는 두 단체 모두 ‘사단법인’이기 때문이었기 때문이라는 게 충남도 등 대회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 측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분명한 탈퇴 사유는 있지만 이번 행사를 앞두고 충남노인체육회가 대회를 잘 치렀으면 하는 마음에서 자세한 언급은 피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 단체의 공식 입장은 충남의 계신 어르신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서 더욱 건강해지시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좋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지가 21일 보도를 통해 언급했던 지난해 영주시에서 열린 제1회 대회 개최 문제와 관련해 충청남도 관계자는 “영주시에서는 정작 제1회 대회라고 언급을 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국노인체육대회는 기타 다른 대회들처럼 승부를 겨루는 대회가 아닌 어르신들의 화합의 장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지난해 영주시에서 한 대회는 많은 지역이 참여하지도 않았고, 그쪽에서도 제1회 대회라고 직접 언급한 적이 없다. 외부에서 언급해서 그런 것일 뿐이다. 이는 경상북도와 영주시 모두에게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는 ‘건강한 백세, 신나는 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선수와 임원 5000여 명, 관람개 2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축구,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당구,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요가, 족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10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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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후원금 착복의혹 K지회장, 결백 주장하며 범죄 '실토'[서산일보] 후원금 착복의혹 K지회장, 결백 주장하며 범죄 '실토' ■ 방송일 : 2023년 08월 21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천안TV는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 K 지회장의 후원금 착복 의혹을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보도 이후 K 지회장은 의혹에 책임을 지기 보다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며, 구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K 지회장은 결백을 호소하며 소명자료를 보내왔는데, 이 자료는 오히려 K 지회장의 횡령 의혹이 사실임을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이 소식 지유석 기자가 전합니다. (취재기자) - 후원금 착복의혹을 받는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 K 지회장은 지난 1일 기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K 지회장은 이 메시지에 “직책보조비는 운영위 회의를 통해 받았고 만약 불법을 저질렀다면 감옥에 가겠다”고 적었습니다. 이때 K 지회장은 소명 자료로 2021년 2월 10일 열렸던 1차 운영위 회의 회의록을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회의록엔 놀라운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당시 지회는 쌀 4kg 300포를 후원 받았는데, 운영위 회의에선 이 쌀을 현금으로 환산한 다음 이중에서 15%에 해당하는 돈을 K 지회장에게 직책보조비로 주기로 결의했습니다. 법조인들은 후원품을 이렇게 직책보조비로 전용해 사용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결국 K 지회장뿐만 아니라 지회 운영위원 모두 후원품을 직책보조비로 전용해 사용하는 데 아무 문제의식이 없었음을 K 지회장 스스로 실토한 셈입니다. 기자는 지난 16일 서산시 복지문화국과 면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알렸습니다. 이에 대해 복지문화국은 행정지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K 지회장 스스로 범죄 혐의를 실토했고, 운영위 전원이 규정을 임의대로 해석해 후원금품을 직책보조비로 전용한 사실이 드러난 이상 서산시가 시 차원에서 강력하게 지도감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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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 천안 개최, 그 이면 들여다 보니...[서산일보] 충청남도와 충남노인체육회 등이 준비하고 있는 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천안에서 열린다. 21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사)대한노인회와 충청남도노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노인체육회 역시 주관에 동참하며,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후원한다. ‘건강한 백세, 신나는 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선수와 임원 5000여 명, 관람개 2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축구,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당구,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요가, 족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10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예산은 시‧도비 매칭사업으로 총 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대회의 공식 명칭인 ‘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라는 이름과 주최가 충남노인체육회라는 점에 의아한 점이 발견되고 있다. 의례적으로 체육행사 중 전국단위 행사는 전국의 모든 단체를 아우르는 단체가 주최를 맡고 있다. 전국체육대회를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있는 것이 좋은 예다. 하지만 전국대회임에도 이번 대회의 주최 측에는 충남노인체육회가 올라가 있다. 그 이유는 뭘까. <천안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충남노인체육회는 노인체육에 있어서 전국단위 단체라고 할 수 있는 (사)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 즉 옛 대한노인체육회에 본래 소속돼 있던 단체였다. 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는 올해 3월 기존 대한노인체육회라는 이름으로 인해 (사)대한노인회와 ‘노인’이라는 명칭을 놓고 법정공방을 벌인 후 법원의 판결에 의해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변경된 이름이다. 이 단체에서는 지난해 10월 경북 영주시에서 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여기에서 의아한 점이 도출된다. 분명 올해 개최되는 것이 제1회 대회라는 게 천안시내 곳곳에 알려지고 있는데 이미 같은 이름의 대회가 열린 바가 있기 때문이다. ▲ 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지난해 전국노인체육대회 개요. ⓒ 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 홈페이지 갈무리 이와 관련 충남도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대한노인회와 충남노인체육회가 사전 논의가 돼서 전국노인체육대회라는 타이틀로 열리게 되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지난 7월, 충남노인체육회는 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의 산하단체에서 탈퇴했다. 또한 그 즈음 대한노인회와 이번 대회와 관련해 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한 것이 취재결과 드러났다. 대한노인회 관계자도 “충남노인체육회가 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에서 나온 후 대한노인회와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를 확인시켰다. 내용을 종합해 보면 국내 노인단체를 총괄하는 대한노인회와 함께 대회를 개최하기 때문에 전국대회라는 객관성은 확보가 됐다. 그러나 이미 똑같은 이름의 대회가 지난해 있었고, 추후 개최될 대회에 있어서도 아직 구체적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는 것도 사실이다. 본지 취재 내용을 접한 한 시민은 “대한노인회에서 주최 측에 함께 하면서 전국대회라는 객관성은 채워졌지만 이면에는 각 이해 관계자들 간의 관계들이 얽혀 있는 것 같아 유쾌한 대회가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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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기관 기능보강사업 추진... 환기설비 설치[서산일보]서산시가 장기요양기관의 대기질 개선과 전염병 예방에 나선다. 시는 장기요양기관 중 감염병 노출에 취약한 입소형 생활시설을 12개소를 대상으로 환기설비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기설비는 실외의 공기를 강력한 필터를 이용해 실내로 투입하고, 실내의 이산화탄소와 라돈 등 오염된 공기를 실외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시는 총사업비 8천 3백만 원을 투입해 노인요양시설 6개소,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4개소, 주야간보호센터 2개소를 대상으로 공기순환기 1대당 최대 143만 원을 지원한다. 노인요양시설에는 최대 10대, 그 외 시설에는 1대를 지원한다. 시는 노인요양시설에는 침실, 공동거실, 면회실에,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과 주간보호시설에는 공동거실 등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공간에 환기설비를 우선 설치토록 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9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해 내년도 사업으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식 경로장애인과장은 “장기요양기관에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단체로 생활하는 만큼 감염병 예방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기관의 환경개선을 추진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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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대형 해체공사장 안전점검 실시[서산일보]서산시는 오는 23일 충청남도와 합동으로 대죽리 ㈜LG화학 해체허가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2023년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대형 해체공사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점검을 위해 충남도와 함께 관련 공무원 등 5명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운영한다. 합동 점검반은 ▲해체계획서 준수 여부 ▲보행자 안전 통행을 위한 조치 ▲비계 등 안전시설의 현장 안전관리 실태 ▲ 집중호우와 폭염 등 여름철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결과를 통해 시는 해체계획서에 따라 해체공사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안전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할 계획이다. 점검과 함께 시는 해체공사장 직원과 감리자를 대상으로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호 원스톱허가과장은 “해체공사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폭염 등에 취약한 만큼 현장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인명피해와 재산상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축물의 연면적이 500㎡ 이상이거나 높이 12m 이상 또는 4개 층 이상일 경우 해체 허가를 받아야 하며, 그 외 모든 건축물은 해체 신고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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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8월 21일(월)[천안신문-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08월 21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박의경 수신제가협동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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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원금 착복의혹 K 지회장, 결백 주장하며 범죄 ‘실토’[서산일보] 후원금 착복 의혹을 받는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 K 지회장이 후원물품을 제멋대로 직책보조금으로 전용해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놀랍게도 이 같은 사실은 K 지회장이 보내온 소명자료에서 드러났다. 소명자료를 본 관할 지자체인 서산시는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보는 K 지회장이 수년에 걸쳐 지회가 받은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썼으며, 내부 감사가 이를 적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두 차례에 걸쳐 보도했다. 이후 지난 1일 K 지회장은 기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금전 관련 문제는 충남지체장애인협에 문의했고, 꼭 운영위를 거쳐 일괄승인 후 (직책보조비를) 받았다. 불법이나 임의대로 받은 적은 재임 기간 중 한 번도 없었다. 있다면 당장 감옥에 가겠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K 지회장은 그러면서 소명자료로 2021년 2월 10일 열렸던 1차 운영위 회의 회의록을 보내왔다. 회의록에 따르면 이날 운영위엔 K 지회장, 운영위원 5명, 감사 1명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 아무개 부지회장은 "2021년도 후원금 100만원과 후원물품으로 쌀 4kg 300포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강 부지회장은 "쌀을 현금으로 환산하면 600만원이고 후원현금 100만원을 합치면 총 700만원이다. 후원금 중 15%는 직책보조비로 지급 가능하므로 현 시점에서 지급 가능한 직책보조비는 105만원이다. 직책보조비로 지정후원을 받은 30만원을 합한 150만원을 직책보조비로 지급하고자 운영비로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운영위원 전원은 강 부지회장의 제안에 동의했고, 안건은 통과됐다. 하지만 이 같은 후원금 집행은 편의주의적 규정 해석인 동시에 불법이다. 사용 항목을 지정해 내는 지정후원금의 경우 15%까지는 후원금 모집·관리·운영·사용 결과 보고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규정은 존재한다. 하지만 후원물품으로 받은 쌀은 다르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 A 씨는 "현행 규정은 지정후원금은 구체적 '항목'까지 지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르면 쌀은 비지정후원금으로 보아야 하고, 따라서 직책보조비로 전용할 수 없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원물품의 직책보조비 전용이 횡령죄가 성립하는지 여부는 법리 해석에 따라 갈리겠지만, 민사상으론 불법 전용한 돈을 되돌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 지회장이 보내온 회의록 내용을 들여다보면 결국 K 지회장을 포함, 서산시지회 집행부 전체가 편의에 따라 후원금(품)을 집행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 기자는 공정을 기하기 위해 서산 외 지역 장애인단체 활동가에게 회의록을 보여주고 의견을 구했다. 익명을 요구한 장애인단체 활동가는 "아무래도 서산시지회가 수년간 규정을 입맛에 맞게 해석해 후원금을 사용했다는 인상을 받는다. 더구나 이 회의록을 버젓이 소명자료로 보내온 K 지회장의 행태도 쉽사리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해왔다. 이에 대해 서산시 이문구 복지문화국장은 오늘(16일) 오전 기자와 만나 "시 차원에서 지도 감독을 강화하겠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서산일보> 보도 이후 시 차원에서 상당 수준 행정 지도를 가했다. 하지만 후원금에 대한 행정 개입에 한계는 분명 존재한다. K 지회장 스스로도 자구책을 마련 중이란 입장을 밝혔으니, 적극 시정 권고하겠다는 게 서산시 입장"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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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사 미착수 건축신고 현장 일제정비 실시한다[서산일보]서산시가 장기간 건축공사에 착수하지 않은 현장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고 건실한 건축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개발행위, 산지전용허가 기간이 만료된 건축신고 현장 52개소를 대상으로 21일부터 31일까지 현장 조사를 한다. 현장 조사 내용은 건축공사 착수 여부, 착공신고 여부 등이다. 시는 조사 결과 사실상 건축공사에 착수하지 않은 건축주에게는 건축법 제14조 제5항의 규정에 따라 건축신고의 효력이 상실됐음을 알릴 예정이다. 건축공사 착수 현장 중 착공신고 미이행 현장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분하는 한편, 공사가 진행 중 이거나 완료된 현장은 조기 준공을 유도할 예정이다. 김영호 원스톱허가과장은 “장기간 공사에 착수하지 않은 건축주는 조속히 공사에 착수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건축신고 효력상실 등으로 인한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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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흰불나방 방제 총력[서산일보] 서산시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미국흰불나방이 지역 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국흰불나방은 5~6월, 8~10월 연 2회 이상 발생하며 버즘나무, 벚나무, 뽕나무 등 활엽수의 잎을 가해하는 해충이다. 시는 방제 차량 3대를 투입해 오는 18일까지 2차 방제를 마치고 나면 7일 격차를 두고 3차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시는 추가 확산 시 가용할 수 있는 자원과 인원을 모두 투입해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미국흰불나방은 워낙 전파속도가 빠르고 피해가 심각해서 전 직원들이 방제 활동과 예찰에 집중하고 있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