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서산일보]서산시가 ‘2022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으로 1천800만 원을 확보해 새로운 독서프로그램으로 일상 회복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사업으로 시민들이 쉽게 인문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충남 유일하게 ‘자유기획’ 과 ‘주제특화기획’ 두 개 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각각 ▲인문학, 예술, 문학 및 철학으로 떠나다 ▲천년의 맛과 지혜가 깃든 견문록 수업을 연다.
자유기획형 수업은 유진월(한서대학교), 이병일(중앙대학교), 이경교(명지전문대) 교수가 8회에 걸쳐 신여성, 시인의 삶, 조선의 유토피아 등으로 강의하고 토론의 시간도 갖는다.
주제특화기획형 수업은 정혜경 호서대학교수와 홍윤경 서산쿠킹클레스 원장이 서산 대표음식 을 통해 인문학에 접근하게 된다.
총 10회의 밥, 채소, 바다, 고기, 발효 음식 등과 서산9미와 연계한 인문학, 게국지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청 대상 및 세부 일정은 5월 첫 주 중 서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분들에게 문화생활을 선물하고 일상회복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년부터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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