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서산일보] ‘백제의 미소’로 잘 알려진 충남 서산 용현리에 위치한 국보 제84호 마애삼존불은 보면 볼수록 백제인들의 미적 감각과 신실한 신앙심, 그리고 넉넉함을 느끼게 해준다.
왼쪽부터 차례로 보살입상·석가·미륵이 배치돼 있는데, 이들은 각각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한다. 또 불상들의 배치는 법화경에 나오는 수기삼존불을 표현한 것이라고 전한다.
그런데 마애삼존불을 해설하는 문화해설사는 뜻밖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백제는 물산이 넉넉한 충남-호남 등 호서지역을 근거지로 두고 중국 등 해외무역에도 힘썼다. 백제인들은 그래서 넉넉했고, 마애삼존불에 새겨진 미소는 백제인의 넉넉함”이라는 게 문화해설사의 설명이다.
그래서일까? 마애삼존불에서 1500년 전 백제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 하다.
여기에 더욱 신비한 건 시선을 달리하면 삼존불의 모습도 달라진다는 점. 특히 오른쪽에 자리한 미륵이 가부좌를 틀고 있는 모습의 섬세함은 1500년이란 기나긴 시간을 뛰어 넘어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진한 예술적 감동을 안겨준다.
[서산일보]김영범 전 충남탁구협회장이 민선 2기 충청남도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영범 전 회장은 28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체육...
▲옹기 만들기에 60년을 바친 이지수 옹기장. 이 옹기장은 옹기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며 후학을 찾고자 도움을 청하고 나섰다. Ⓒ 사진 = 지유석 기...
▲충남교육감 도전의사를 밝힌 이병학 예비후보는 천안이 고향으로 복자여중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한 뒤, 단과학원을 운영했고 충남도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공·...
[서산일보]서산시의 농업인 박광규 서산시사과연구회장이 충남 기술명인에 등극했다. 시는 지난 17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된 ‘2021년 충남품목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