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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백제의 얼굴’ 새긴 서산 용현리 마애삼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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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백제의 얼굴’ 새긴 서산 용현리 마애삼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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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용현리 마애삼존불. 국보 84호인 마애삼존불은 왼쪽부터 차례로 보살입상·석가·미륵이 배치돼 있는데, 이들은 각각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한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서산일보] ‘백제의 미소’로 잘 알려진 충남 서산 용현리에 위치한 국보 제84호 마애삼존불은 보면 볼수록 백제인들의 미적 감각과 신실한 신앙심, 그리고 넉넉함을 느끼게 해준다. 

 

왼쪽부터 차례로 보살입상·석가·미륵이 배치돼 있는데, 이들은 각각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한다. 또 불상들의 배치는 법화경에 나오는 수기삼존불을 표현한 것이라고 전한다. 

 

그런데 마애삼존불을 해설하는 문화해설사는 뜻밖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백제는 물산이 넉넉한 충남-호남 등 호서지역을 근거지로 두고 중국 등 해외무역에도 힘썼다. 백제인들은 그래서 넉넉했고, 마애삼존불에 새겨진 미소는 백제인의 넉넉함”이라는 게 문화해설사의 설명이다. 

 

그래서일까? 마애삼존불에서 1500년 전 백제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 하다. 

 

여기에 더욱 신비한 건 시선을 달리하면 삼존불의 모습도 달라진다는 점. 특히 오른쪽에 자리한 미륵이 가부좌를 틀고 있는 모습의 섬세함은 1500년이란 기나긴 시간을 뛰어 넘어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진한 예술적 감동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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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용현리 마애삼존불. 국보 84호인 마애삼존불은 왼쪽부터 차례로 보살입상·석가·미륵이 배치돼 있는데, 이들은 각각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한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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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용현리 마애삼존불 가운데 자리한 석가. Ⓒ 사진 = 지유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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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용현리 마애삼존불에서 맨 왼쪽에 자리한 보살입상. Ⓒ 사진 = 지유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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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용현리 마애삼존불 오른쪽 자리한 미륵의 가부좌. 가부좌의 섬세함은 백제인들의 예술적 감각을 느끼게 해준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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