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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팔봉국민체육센터 공모 선정[서산일보] 서산시가 203년부터 본격적으로 팔봉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확충하고자 ‘2023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를 신청받았다. 시는 팔봉면 소재지에 다목적 체육관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팔봉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모 신청을 했으며 지난 22일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1억을 투자해 농구장, 배드민턴장, 탁구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과 요가, 댄스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을 포함한 체육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서산시 팔봉면 어송리 1308번지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며, 부지면적 4천9백㎡, 연면적 1천㎡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현재 토지매입을 위한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토지매입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도 공공건축심의, 실시설계용역 등의 절차를 걸쳐 2024년에 착공하고 2025년에 완공할 방침이다. 현재 서산시 팔봉면 인근에는 체육 인프라가 열악해 시민들이 체육활동 시 원거리 이동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이고, 주민 간 소통 확대, 건강 증진으로 인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만성 체육진흥과장은 “팔봉국민체육센터 건립에 필요한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펼쳐 시민들의 체육 문화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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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쉼이 공존하는 '워케이션 충남' 만든다[서산일보]충남도가 ‘워케이션 충남’ 구축 사업 추진에 나섰다. 도는 어제(22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 이은상 충남관광협회장, 김정아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장, 김종윤 야놀자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케이션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공약과제인 ‘워케이션 충남’ 구축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현 이날 간담회는 주제 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관광지 등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다. 코로나19에 따라 재택근무가 늘고, 원격 근무가 가능한 디지털 업무 기반이 조성되며 확산하기 시작했다. 워케이션 충남 구축을 위해 도는 충남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서해안 신관광벨트와 연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 및 상품을 개발한다. 이번 간담회에 이어서는 포럼(10월)과 숙박업체 설명회(11월) 등을 열고, 타시도 벤치마킹도 실시한다. 내년에는 일부 시군에서 시범 운영하고, 2024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 주제 발표는 김경필 모라비아앤코 글로벌본부장이 ‘워케이션 충남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가졌다. 김 본부장은 “워케이션을 통해 관광업계는 새로운 관광 시장을 만들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고, 지역은 관계 인구 효과로 소멸을 막는 동시에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지역 관광 자원을 활용하되, 관광 자원이 더 풍부한 다른 지역과 어떻게 경쟁하고 차별화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태흠 지사는 “도는 기업과 근로자의 워케이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선도적으로 대응, 도내 전역을 워케이션 선도 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 등 서해안은 여행과 레저를 바탕으로, 공주‧부여‧청양‧예산‧금산‧계룡‧논산‧홍성은 휴식과 힐링, 체험을 바탕으로 워케이션 기반을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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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도 유두교 인생사진 찍어주기 무료 이벤트 추진[서산일보]서산시가 8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웅도 유두교 인생사진 찍어주기 무료 이벤트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시민들과 함께 웅도갯벌생태계 복원사업으로 인해 앞으로 철거될 웅도 유두교를 기념하고자 기획됐다. 이벤트 신청은 10월 12일까지이며, 신청 시 전문사진작가가 웅도 유두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준다. 희망자는 인터넷(https://naver.me/FIp1MafU)에서 촬영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이벤트와 오는 11월에 발표되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기원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웅도 유두교는 바닷물이 다리 아래로 소통할 수 없어 갯벌 퇴적, 수산생물 감소 등 해양생태환경 문제가 야기돼왔다.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폐쇄형 유두교를 철거하고 다리 아래로 바닷물이 소통할 수 있는 교량으로 대체하는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중 착공해 202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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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취약계층 위한 충남형 정책모델 제안할 것"[서산일보] 충남도의회 ‘취약계층 건강과 먹거리 복지정책 발전 방향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이연희)은 지난 16일 서산시민센터 청년활력공간에서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모임은 코로나19 이후 결식문제 등 취약계층의 건강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취약계층의 건강 및 먹거리 복지정책 마련을 위해 출범했다. 연구모임은 충남지역 취약계층 주민의 먹거리 실태 및 관련 복지 제도를 조사·연구한다. 또한 국내외 문헌을 통한 먹거리 복지 선진지 사례를 살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충남형 먹거리 복지 모델 및 정책을 개발해 도정에 제안할 예정이다. 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 푸드마켓 박두웅 운영위원장이 간사를 맡았으며,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과 김윤정 한서대학교 보건상담복지학과 교수, 김택진 서산시 자원봉사센터장, 이상복 서산시 장애인복지관장, 한용옥 적십자 서산지회장, 김미영 대한노인회 서산지회장, 이여란 서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등 9명으로 구성했다. 이연희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취약계층의 결식으로 인한 건강 위기는 복지에서 항상 거론되는 주요 이슈”라며 “우리 연구모임은 충남 지역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충남형 먹거리 복지정책 및 모델을 제안하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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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022 충남 사회조사’실시[서산일보]서산시가 8월 12일부터 9월 4일까지 ‘2022 충남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충청남도와 함께 진행되며, 충남도민과 서산시민의 사회적 상태를 질적․양적으로 측정해 올바른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통계법 제18조에 의한 국가승인 일반통계로 매년 실시되며, 올해 조사는 서산시 표본 가구 1160가구의 만 15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는 조사 추진을 위해 30명의 조사요원을 채용했다. 조사요원은 조사기간 동안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강, 가구와 가족, 교육, 노동, 소득과 소비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조사한다. 조사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며, 대면조사를 원치 않는 시민은 인터넷 조사와 직접 조사표를 작성하는 유치조사 방법으로 비대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충남 사회조사는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로,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시민께서는 서산시 대표로 응답해 주신다는 마음으로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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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은 철새에게 양보해 주세요[서산일보]서산시가 8월 11일부터 31일까지 ‘생태계서비스지불계약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서산시 천수만 A․B지구에 찾아오는 철새들의 안정적인 월동을 위해 철새들에게 먹이와 서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생태계서비스지불계약사업’은 볏짚존치 사업과 무논 조성사업으로 진행된다. 볏짚존치는 벼 수확 후 볏짚을 논에 존치해 철새 먹이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무논 조성은 벼 수확 후 논에 물을 가둬 철새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천수만 A․B지구 간척농지 경작자이며, 희망자는 직불금확인서 등 경작확인 서류와 통장과 도장을 지참해 서산버드랜드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매주 월요일은 서산버드랜드사업소 휴관일로 접수하지 않는다. 계약자는 벼 수확 후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계약을 이행해야하며, 계약금은 계약체결 후 100% 선금 지급된다. 단, 계약 미 이행시 선급금은 회수 조치하며, 다음 연도 사업참여가 제한된다. 천수만 지역은 매년 200여 종, 15만 개체 이상의 야생조류가 관찰되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이다. 올해 3월 천수만 지역에서 하루 동안 흑두루미 1만 개체가 넘게 관찰되기도 했으며, 흑두루미를 포함한 큰기러기, 황새, 독수리 등 다른 법정보호종들도 많이 관찰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법정보호종을 포함한 겨울철 철새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천수만에 도래하는 철새 보호는 시민들의 참여가 없으면 불가능한 사업”이라며, “철새와 농민들의 공존에 대해 지역 농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철새 보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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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힘쎈충남' 완성 위해 여당이 앞장서 지원해 달라"[서산일보]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한 ‘힘쎈충남’ 완성을 위해 여당이 앞장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도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는 어제(3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협의회는 각 시도 현안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건의 사업 10건과 지역 현안 사업 10건, 국회 처리가 필요한 법률안 19건을 설명하며 적극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도는 우선 정부예산 확보 건의 사업으로 △국방부‧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충청남도 산단 대개조 △탄소포집활용 실증센터 구축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 국립경찰병원 설립 △충남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꺼내들었다. 또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금강하구 생태 복원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통합관리센터 건립 △TBN 충남교통방송국 건립 등도 내년 국비 확보 건의 사업으로 설명했다. 지역 현안 사업으로는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 연결 조기 추진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장항 브라운필드 생태 복원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이와 함께 △차량용 융합 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 사업 △충남형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조성 △KBS 충남방송국 건립 △서해선 복선전철 장래역 신설 사업 △충남형(탄소 중립화 모델)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도 지역 현안으로 설명한 뒤, 여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입법 지원 법률안으로는 △은행법(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방송법(KBS 충남방송국 건립) △해양생태계법(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물재이용법(대산산업단지 공업용수 부족 해결) 등 19건을 설명하며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정부의 긴축예산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예산 확보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통령의 지역 공약과 현안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이 앞장서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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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부부에 한약 ․ 뜸 한방진료비 지원[서산일보]서산시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건강한 임신 지원을 위해 치료비를 지원한다. 1일 시에 따르면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서산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법률혼, 사실혼 난임부부이며, 부부동반 지원도 가능하다. 관내 지정 한의원 5개소에서 진료가 가능하며, 치료 과정은 한방치료 3개월과 경과 관찰 1개월로 이 시기에 양방 난임 시술은 불가하다. 지원금액은 소득기준 및 연령제한 없이 여성은 최대 150만원, 남성은 100만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난임진단서 또는 난임진료확인서, 정액검사결과지(남성),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확인서 등을 지참해 시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보건소 건강증진과(041-661-6542)로 문의하면 된다. 리민자 서산시 건강증진과장은“난임부부 한방치료비 지원으로 임신 준비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고 건강한 임신을 하길 기대한다”며, “ 임신과 출산·양육 지원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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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경유차 335대 조기폐차...예산 6억 7천만원[서산일보]서산시가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반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상반기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신청하지 못한 민원인들의 추가 사업 요청으로, 상반기 사업 잔여 예산을 활용해 추진된다. 사업예산은 6억 7천만 원으로 지원 대수는 약 335대이다. 지원 대상자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소유자이다. 신청자는 체납이 없어야 하고 8월 1일 기준 차량의 관내 등록일과 소유주의 차량 소유 기간이 각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신청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이며, 서산시청 환경생태과(서산시 고운로 177)에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자 미달 시 신청기한은 8월 26일까지 연장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서산시 환경생태과(☎041-660-3370)로 문의하면 된다. 서산시 박경환 환경생태과장은 “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후 경유차량 폐차 후 LPG 1톤 화물차를 신규 구매하는 경우 1대당 2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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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여름철 고추 병해충 방제 당부[서산일보]서산시가 여름철 고추 탄저병, 풋마름병 등 병해충 사전예찰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18일 시는 최근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고추에서 자주 발생하는 탄저병, 풋마름병, 담배나방 등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탄저병은 과실에 직접 피해를 입혀 수확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병으로 발생 초기 과실에 오목하게 점이 생기고 병반이 점차 원형으로 커지고 겹무늬 모양의 병징이 생기는 게 특징이다. 탄저병 감염 과실은 즉시 제거해야 하고, 비가 오기 전․후로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해야 한다. 고추가 시들어 죽는 풋마름병, 흰비단병 등 발생 시 병든 포기는 뿌리 주변 흙과 함께 제거해 포장 밖으로 버리고 병든 포기 주변에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농가에서 풋마름병은 고추 원줄기를 잘라 물에 담가 하얀 우윳빛의 세균액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진단할 수 있으며, 흰비단병은 지면과 인접한 부분의 줄기 부위에 솜털 같은 흰색의 곰팡이가 생긴 것으로 진단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하기 어려운 농가는 농업기술센터나 읍․면․동 농업인 상담소를 방문해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고추 과실에 구멍을 뚫어 피해를 주는 담배나방, 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CMV(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의 매개충인 총채벌레, 진딧물은 철저한 예찰을 통한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한, 폭염 시 낙과, 석회 결핍, 일소과 등 생리장해 증상이 발생하므로 적정한 수분관리와 피해 과실 제거, 엽면 시비를 통해 생육상태를 조절해 주어야 한다. 서산시 김은성 기술보급과 과장은 “7~8월은 고추를 본격적으로 수확하는 시기이며 기상환경에 따라 병해충 피해도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예방적 방제와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 지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